전체 글1 겨울의 추억 - 연탄 날이 갑자기 추워지면서 예전의 겨울이 문득 생각났다 나에게 겨울의 추억을 하나 말하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연탄이다 11월이 되면 겨울나기를 위한 월동준비로 김장과 함께 꼭 연탄을 집에 들였었다 우리 집은 한옥이었고 집 밖에는 화장실과 연탄을 쌓아놓을 수 있는 창고가 있었다 그걸 연탄광이라고 불렀었다 연탄이 들어오는 날은 연탄가게 아저씨뿐 아니라 가족들 전체가 분주했다 나도 그 작았던 손으로 연탄을 날라 보겠다고 연탄집게를 들고 고집을 부리곤 했다 손에 힘이 부족하면 자칫 연탄을 떨어뜨려 깨질 수 있어서 있는 힘껏 손에 힘을 주고 숨을 헐떡이다가 이내 힘에 부쳐서 한쪽에 쭈그리고 앉아 구경만 했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가스를 사용하여 난방을 하지만 그 시절엔 나무를 때거나 연탄을 이용해서 난방을 했.. 2023. 1. 21. 이전 1 다음